천명훈, ♥짝사랑 아니었다… "소월이 먼저 '밥 먹자' 접근" 폭로 (신랑수업)[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지영 기자) 천명훈이 10년 전 소월이 자신에게 먼저 호감을 보였다고 고백하며 주변을 놀라게 했다.

24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신랑수업')에서 천명훈이 소월을 자택으로 초대해 박선영, 김일우와 함께 김장 품앗이을 한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천명훈은 김일우와 박선영에게 “더블데이트를 해본 적 있느냐”고 물었고, 박선영은 “안 해봤다. 오늘이 처음”이라고 답했다. 이어 박선영이 김일우에게 같은 질문을 던지자 김일우는 잠시 당황하며 답변을 망설였다. 이를 본 박선영과 소월은 “해봤네”라고 몰아갔고, 김일우는 “해본 것 같다”며 얼버무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장 재료를 손질하던 중 매운 양념 때문에 눈물이 흐르자, 소월은 “원래 한 명만 우는데 두 명이 같이 운다”며 웃음을 더했다. 이에 천명훈은 “우리가 아무래도 짝사랑으로 시작해서 눈물이 계속 난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김일우는 “짝사랑이라기보다는 선영이가 나한테 관심이 있는 줄 알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고, 천명훈은 “똑같구나, 나랑”이라고 공감해 두 사람을 놀라게 했다. 천명훈은 이어 “나도 10년 전에 소월이를 처음 알았을 때 착각했다. 먼저 다가왔으니까 나를 좋아하는 줄 알았다”고 말했고, 김일우 역시 “똑같네. 남자들은 다 비슷하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천명훈은 소월을 향해 “네가 먼저 접근했잖아, 소월아”라고 말했고, 이에 박선영은 “밥 먹는 게 무슨 접근이냐”고 반문했다. 그러자 천명훈은 “밥 먹으면 사귀자는 얘기 아니냐”고 답해 분위기를 달궜다.

소월은 “이건 아닌데”라며 당황했고, 박선영은 “보니까 남자 언어랑 여자 언어가 완전히 다르네”라고 정리했다. 이에 김일우는 “밥 먹고, 술 마시고, 여행 가면 결혼 얘기까지 나오는 거 아니냐”며 거들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김지영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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