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is] 필릭스, 2억 기부부터 ‘이용복’ 흑역사(?)까지… ‘유퀴즈’서 솔직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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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필릭스, 2억 기부부터 ‘이용복’ 흑역사(?)까지… ‘유퀴즈’서 솔직 고백

일간스포츠 2025-12-24 21:59: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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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가 나눔의 가치부터 본명 ‘이용복’에 얽힌 비화까지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24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에는 글로벌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가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필릭스를 향해 “본인 생일에 2억 원을 기부하고, 휴가 때는 어머니와 함께 라오스 봉사활동을 다녀오는 등 멋진 일을 많이 한다”며 박수를 보냈다.

필릭스는 나눔을 실천하게 된 배경으로 가족을 언급했다. 그는 “증조할머니와 조부모님과 함께 자라며 사랑을 많이 받았다. 말보다 행동으로 사랑을 표현해 주셨는데, 밥을 해주고 잠자리를 챙겨주는 모습에서 ‘이게 사랑이구나’라는 걸 느꼈다”며 “이런 사랑을 더 많은 사람들이 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렸을 때부터 작은 금액이라도 기부하자는 생각을 해왔다. 최근에는 ‘왜 기부를 하고 있는지’ 스스로 이유를 찾고 싶었는데, 어머니와 함께 간 라오스 봉사활동에서 그 답을 찾았다. 직접 보고 느끼니 내가 주는 만큼 행복이 돌아온다는 걸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필릭스의 본명 ‘이용복’에 얽힌 이야기도 공개됐다. 필릭스는 “한국 이름은 할아버지가 지어주셨고 ‘용의 향기’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름을 받고 어머니가 6개월 동안 울었다고 들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재석이 “누나는 지수, 동생은 지민인데 혼자 용복이라서 어땠냐”고 묻자, 필릭스는 “호주에 있을 때는 좋았는데 한국에 와서는 연습생이라 회사에서 필릭스라는 이름을 계속 쓰자고 했다”고 답했다.

특히 멤버 한이 약 봉지에서 ‘이용복’이라는 이름을 발견해 연습생들 앞에서 불렀던 일화를 전하며 “그날 이후로 난리가 났다”고 회상했다. 유재석은 “용복이라는 이름도 굉장히 친근하고 멋있다”며 따뜻한 격려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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