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 현장] '승리 견인 조수아' 삼성생명 하상윤 감독 "능력 있는 선수…오늘 경기 잘해줬다"

삼성생명 하상윤 감독. /사진=WKBL

[STN뉴스=아산] 강의택 기자┃삼성생명 블루밍스 하상윤(49) 감독이 조수아(22)를 칭찬했다.

삼성생명은 24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리은행전에서 51-44로 승리했다. 이로써 연승 성공과 함께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경기 후 삼성생명 하상윤 감독은 "오늘 경기가 중요했는데 선수들한테는 이야기 안 했지만 인지했던 것 같다"며 "특히 2쿼터에 점수를 잘 낸 것이 승리 요인인 것 같다"고 총평을 남겼다.

이어 "4쿼터에 추격을 당했던 것은 나와 선수들 모두 헤쳐나갈 수 있는 공부를 해야할 것 같다. 서로 미루다보니 시간이 쫓겼던 것 같다. 앞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생명은 우리은행 에이스 김단비를 3점으로 묶었다. 이를 두고 하상현 감독은 "(김)단비가 몸이 좋지 않았던 것 같다. 우리가 준비한 수비도 잘 됐던 것 같다"며 "하지만 수비 미스도 3개가 있었다. 승리를 했더라도 짚고 넘어가지 않으면 나중에 문제가 되기 때문에 얘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생명 승리의 일등공신은 15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한 조수아였다. 

하상윤 감독은 "(조)수아는 능력이 있는 선수다. 나나미와 번갈아 가며 뛰면서 수아를 믿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며 "기를 살려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오늘 경기는 잘해줬다고 생각한다. 리바운드도 잘 들어갔다"고 칭찬했다.

또한 "이미선 코치를 시켜서 운동을 더 했다.  그 전에는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는데 운동을 하면서 몸이 많이 올라왔다. 이 코치에게도 고맙게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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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강의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