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3연승에도… ‘챔프전 목표’ 요시하라 흥국생명 감독 “지금은 목표를 향해 가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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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3연승에도… ‘챔프전 목표’ 요시하라 흥국생명 감독 “지금은 목표를 향해 가는 과정”

한스경제 2025-12-24 21:02: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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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의 요시하라 도모코 감독. /KOVO 제공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의 요시하라 도모코 감독. /KOVO 제공

| 한스경제(인천)=류정호 기자 | ‘디펜딩 챔피언’의 연승 질주가 시작됐다. 그러나 사령탑의 시선은 여전히 냉정했다.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은 24일 오후 7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3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9 25-19 26-24)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9승 8패를 기록하며 승률 5할을 넘어섰고, 승점 28로 4위(승점 23) GS칼텍스와의 격차를 벌렸다. 2위(승점 34) 현대건설과의 승점 차도 6으로 좁혔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요시하라 도모코 흥국생명 감독은 “올 시즌 첫 3연승이다. 물론 승리해서 기쁘다”면서도 “하지만 아직 아무것도 정해진 것은 없다. 강한 팀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GS칼텍스와의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에서 확인한 팀의 강점으로는 ‘연결’을 꼽았다. 요시하라 감독은 “그동안 성급한 부분이 있었는데, 오늘은 차분하면서도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며 “그 점이 긍정적이었다”고 분석했다.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의 여오현 감독대행. /KOVO 제공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의 여오현 감독대행. /KOVO 제공

흥국생명은 성탄절 이후인 27일 GS칼텍스 원정 경기를 치른다. 성탄절을 맞아 선수단에 외박 등 휴가를 부여할 계획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웃으며 “선물과 휴가를 많이 주고 싶지만, 일정이 빡빡하다”고 답한 뒤 “지금은 목표를 향해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선을 그었다.

요시하라 감독은 앞서 밝힌 올 시즌 목표인 챔피언결정전 진출과 관련해 “여러 옵션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매 경기 공격과 수비 등 시스템적인 부분을 조절하고 있다”며 “경기와 훈련을 통해 이를 채워간다면 선수들의 대응 속도도 더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3연패에 빠지며 5위(승점 21)에 머물렀다. 여오현 IBK기업은행 감독대행은 “1~2세트가 잘 풀리지 않았다. 우리가 먼저 강서브를 넣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고, 그 과정에서 흥국생명이 살아났다”며 “우리 플레이를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고 돌아봤다. 이어 “3세트에서는 분전했지만, 마지막 집중력에서 흥국생명이 한 수 위였다”고 덧붙였다.

이는 여오현 감독대행 체제에서 겪는 첫 연패다. 그는 “제가 더 잘 준비했어야 했다. 선수들은 끝까지 열심히 해줬다”며 “다시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상을 쓴다고 매 경기가 잘 되는 것은 아니다. 선수들이 더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계속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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