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난에 "아이들 유권자 아니라 정치권 관심 부족한 것인가"
부산 성당서 성탄미사 참석하기도
(서울·부산=연합뉴스) 김정진 안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부산 동래구의 아동복지시설인 새들원을 방문해 아이들을 만났다.
정 대표는 우선 시설 관계자들에게 "알게 모르게 우리 사회의 주름진 부분을 보살피는 여러분께 성탄을 맞아 고마움을 표한다"고 말했다.
새들원은 1945년 해방 직후 고(故) 안음전 선생에 의해 설립된 아동복지시설이다.
정 대표는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새들원 측 설명을 듣고 "아이들이 유권자가 아니어서 정치권의 관심이 부족한 것인가"라며 "합법적 범위 내에서 새들원을 홍보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새들원 후원 계좌번호를 직접 물은 뒤 이를 취재진에게 여러 차례 언급하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아이들의 노래를 들으며 손뼉을 친 뒤 "밥 잘 먹고 꼭꼭 씹어먹고 씩씩하게 잘 지내라"고 격려했다.
정 대표는 이날 부산 중앙성당을 찾아 성탄 대축일 미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stop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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