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정보타운역 신설공사, 강화된 안전기준 적용...2027년 하반기 개통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과천정보타운역 신설공사, 강화된 안전기준 적용...2027년 하반기 개통

뉴스로드 2025-12-24 18:01:25 신고

과천정보타운역 조감도/사진=과천시
과천정보타운역 조감도/사진=과천시

 

[뉴스로드] 과천정보타운역 신설공사가 강화된 안전기준 적용으로 당초 계획보다 6개월가량 늦어진 2027년 하반기에 개통된다.

24일 과천시에 따르면 4호선 운영기관인 한국철도공사는 최근 잇따른 철도 현장 사고를 계기로 과천정보타운역 공사 전 과정에 강화된 안전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역사 건설을 맡은 국가철도공단도 작업공정 전반에 걸쳐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하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8월 청도 무궁화열차 사고 발생 후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사고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인접선로의 위험작업은 야간 차단시간에만 가능하도록 제한됐다. 이에 따라 4호선 지장물 이설과 운행선 인접구간 벽체철거 작업도 야간 차단시간에만 진행되고 있어 전체 공기 재검토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설계단계에서는 월 22, 하루 4시간 차단을 전제로 했으나 현재는 월 18, 하루 2.5시간만 차단이 이뤄져 실제 필요한 작업시간의 63% 수준만 확보되고 있다.

과천정보타운역 신설공사는 도심 한가운데 운행 중인 지하 선로구간에 중간역사를 짓는 전국 최초 사례다. 현재 지하 15m 아래에서 4호선 터널 벽체를 1384개 블록으로 나눠 4t이 넘는 블록을 하나씩 빼내는 고난도 작업이 진행 중이다.

과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 국가철도공단은 늘어난 공정을 단축하기 위해 주·야간 병행작업, 작업팀 추가투입 등 다각적인 대책을 논의했다. 하지만 한국철도공사의 안전관리 기준에 따라 작업방식과 시간을 엄격히 준수해야 해 당초 20271월 예정이던 개통시기를 같은 해 하반기로 늦추기로 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최근 신안산선 등 철도 공사현장의 불행한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변경되는 공사일정을 시민들께 신속하게 알리고 충분히 설명하도록 관계부서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과천정보타운역 조감도/사진=과천시
과천정보타운역 조감도/사진=과천시

 

과천정보타운역 신설사업은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조성에 따른 대중교통 서비스 확충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정거장 1개소(연장 0.215, 지하 2)와 본선 환기구 3개소를 설치하는 내용이다.

이 역은 당초 선로 기울기가 규정에 맞지 않아 신설이 불가능했으나 과천시가 2014년 승강장 기울기 규정 완화(1000분의 101000분의 15)를 국토부에 요구하면서 추진된 규제개혁 사례로 꼽힌다.

과천시는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 추진상황과 일정 변동사항을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Copyright ⓒ 뉴스로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