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링엄·포든과 ‘좋은 승부’ 이유가 있다! 기대득점보다 4골 더 넣은 'PL 최고' 잉글랜드 기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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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링엄·포든과 ‘좋은 승부’ 이유가 있다! 기대득점보다 4골 더 넣은 'PL 최고' 잉글랜드 기대주

풋볼리스트 2025-12-24 17:32: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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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로저스(애스턴빌라). 게티이미지코리아
모건 로저스(애스턴빌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최근 애스턴빌라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각광받는 공격 자원인 모건 로저스의 파괴력을 입증할 만한 지표가 나왔다.

로저스는 빌라의 상승세를 이끄는 주역이다. 로저스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 54경기에 나서 14골 13도움을 기록하며 빌라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난 시즌에는 2선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출전했는데,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로저스와 같은 선수에게 측면에서 시작하더라도 중앙으로 들어오는 움직임을 지시하기 때문에 유의미한 구분은 아니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다. 로저스는 왼쪽 윙어로 주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중앙으로 깊게 들어온다. 빌라는 로저스의 움직임에 따라 4-2-2-2 전형과 3-5-2 전형 등을 자유롭게 오간다. 피지컬과 발재간이 모두 좋아 공 소유에 특장점을 발휘하며, 패스와 슛 등 킥에 있어서도 준수한 실력을 가진 선수다.

최근에는 결정력에 물이 올랐다. 로저스는 올 시즌 리그에서 7골을 기록했는데, 이 중 6골이 1달 사이에 나왔다. 11월에는 리즈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멀티골을 뽑아냈고, 직전 2경기에서도 각각 멀티골을 넣었다. 웨스트햄유나이티드를 상대로는 1-2로 뒤지던 후반 5분 유리 틸레만스의 크로스를 정확히 받아내 곪망을 흔든 데 이어 후반 34분에는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골문 왼쪽 상단에 공을 꽂아넣으며 팀에 3-2 역전승을 선사했다.

이어진 맨체스터유나이티드전도 놀라운 득점의 연속이었다. 로저스는 전반 45분 존 맥긴의 다소 긴 패스를 다리를 쭉 뻗어 잡아낸 뒤 왼쪽 페널티박스 구석에서 반대편 골문 구석으로 꽂히는 감아차기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양 팀이 1-1로 맞선 후반 12분에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올리 왓킨스가 건네준 공을 감아차기 슈팅으로 연결해 팀에 승리를 선물했다.

더욱 놀라운 건 로저스의 슈팅 하나하나가 성공률이 높지 않았다는 점이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로저스는 이번 시즌 기대득점이 2.8골에 불과하다. 실제 득점이 7골이니 기대득점보다 무려 4골 이상 넣었다는 계산이 선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기대득점보다 실제 득점이 3골 이상 많은 선수는 로저스 외에는 없다.

경기 영향력과 결정력이 모두 좋은 로저스는 토마스 투헬 감독이 신뢰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투헬 감독은 11월 A매치를 앞두고 공격형 미드필더에 대해 “필 포든이나 주드 벨링엄이 그 자리에서 뛸 수 있다. 최근 대표팀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환상적인 모습을 보인 로저스도 있다. 콜 파머와 모건 깁스화이트도 있다”라며 로저스의 활약상을 콕 집어 언급했다. 로저스는 2024년 11월 A매치에서 데뷔전을 치른 이래 대표팀 모든 경기에 나서고 있으며, 투헬 감독은 로저스를 선발로 기용하는 빈도를 늘려 그에 대한 믿음을 보여줬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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