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퇴직금 외압 의혹 수사 본격화...상설특검, 본사·CFS 연이틀 압수수색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쿠팡 퇴직금 외압 의혹 수사 본격화...상설특검, 본사·CFS 연이틀 압수수색

투데이신문 2025-12-24 17:09:49 신고

3줄요약
 서울 쿠팡 서초1캠프에 운송차량들이 주차돼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쿠팡 서초1캠프에 운송차량들이 주차돼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신문 김이슬 기자】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안권섭 상설특검팀이 쿠팡 본사와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사무실에 대해 이틀째 압수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특검팀은 24일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사무실과 쿠팡 본사에 대해 금일에도 계속해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특검팀은 전날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사무실과 이른바 ‘비밀 사무실’로 불리는 쿠팡 강남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엄성환 전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인사부문 대표이사와 쿠팡 본사에 대해서도 영장을 집행했다.

특검팀은 압수수색 검증영장에 엄성환 전 대표이사를 퇴직금 미지급 사건과 관련한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위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지검 부천지청의 불기소 처분 과정에서 제기된 외압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지난 2023년 5월 노동자에게 불리한 퇴직금 지급 기준을 담은 취업규칙을 변경해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고용노동부 부천지청은 올해 1월 해당 취업규칙의 효력이 없다고 판단하고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대표이사를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그러나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해당 사건을 불기소 처분했다.

이 사건을 담당했던 당시 형사3부장인 문지석 부장검사는 불기소 결정 과정에서 엄희준 전 부천지청장 등 지휘부의 외압이 있었다는 취지로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Copyright ⓒ 투데이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