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분께 대구경찰청에 "안성 쿠팡 물류센터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112 문자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자는 "오늘 오후 8시까지 5억원을 입금해달라"는 내용과 함께 특정 계좌번호까지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안성경찰서는 대구경찰청으로부터 공조 요청을 받고 관내 원곡·죽산·일죽면 소재 쿠팡 물류센터 총 3곳에 지역경찰과 기동순찰대 등을 투입해 수색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작성자가 특정 지점을 지목하지는 않아 일단 안성시에 있는 쿠팡 물류센터 3곳에 대해 수색 중"이라며 "작성자에 대한 추적 수사는 대구경찰청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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