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인 마시며 달리는 이색 마라톤
- 시간 제한 없는 가족형 러닝 축제
- 새해 첫날, 맨몸으로 달린다
물 대신 와인을 준다? 메독 마라톤
극한 84, 메독 마라톤 | 인스타그램 @extreme84_official
극한 84, 메독 마라톤 | 인스타그램 @extreme84_official
물 대신 와인을 주는 마라톤 대회가 있다? 심지어 대회 전날 파스타와 와인을 무한으로 제공합니다. 이건 아마도 다음날 못 뛰게 하려는 게 주최측의 계략? 세계적인 와인 생산지 프랑스 보르도에서 매년 9월 열리는 메독 마라톤 이야기입니다. 할로윈처럼 매년 정해진 테마로 코스프레를 하고, 뮤직 페스티벌처럼 음악이 흐르며, 와인 축제처럼 취하는 대회. 포도밭 옆으로 달리는 코스가 정말 환상적인데요. 23곳의 포도주 음수대가 있으며, 38km 지점에서는 굴, 39km 지점에서는 스테이크를 제공합니다.
시간 제한이 없다? 호놀룰루 마라톤
호놀룰루 마라톤 | 인스타그램@honolulumarathon
호놀룰루 마라톤 | 인스타그램@honolulumarathon
요즘 연예계에서 가장 핫한 러닝 크루, 바로 장기용이 속해 있는 팀이죠. 얼마 전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매년 12월 열리는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는데요. 시간 제한이 없어 만 7세 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가족 친화형 마라톤 대회로 유명합니다. 참고로 올해 참가자의 성별은 50 대 50, 최고령 참가자는 94세였어요. 새벽 5시에 불꽃을 보며 출발해 와이키키 해변을 따라 달리는 낭만적인 코스. 코미디언 강재준, 이은형 커플은 18개월 아이와 함께 하와이를 즐겼네요.
맨몸으로 달린다? 선양 맨몸마라톤
국내 마라톤 대회 가운데 새해 첫날 맨몸으로 달리는 이벤트로 유명해진 선양 맨몸마라톤. 7km 코스를 무리 없이 달릴 수 있는 모든 사람이 참가할 수 있고, 대회 취지에 맞게 가능한 맨몸에 가까운 복장을 장려해요. 대전엑스포과학공원에서 모여 1월 1일 11시 11분 11초에 출발! 2026년 대회 참가 인원은 추첨을 통해 뽑힌 2,026명. 새해를 건강하게 시작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최고 몸짱상’을 비롯한 다양한 특별상도 시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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