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종원, '흑백요리사2' 출연 이유 "굳이 왜 나오냐고…이제 막 시작"

사진 = 뉴시스

 

셰프 손종원이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2' 출연 각오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하퍼스 바자 코리아'에 올라온 영상에서 가방 속 물건을 공개했다.

손종원은 "가방에 카메라가 들어있는데 보통 레스토랑에서 음식 사진을 찍다 보면 사진은 예쁘게 나오는데 제가 보여주고 싶은 게 아닐 때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진을 배워서 직접 찍으면 좋겠다 싶어서 구입했다"며 "레스토랑 음식을 직접 찍고 있긴 한데 초보다"라고 했다.

이어 손종원은 "'흑백요리사' 첫 번째 시즌이 다이닝이 침체 돼 있고 어려울 때 되게 많은 활기를 불러일으켜 줬다. 큰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촬영 하고 나서도 '굳이 왜 나오냐' '나와서 꼭 이름을 알려야 되냐' 하던데 그런 건 중요하지 않다"며 "(제 스스로가) 완성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손종원은 "이제 막 시작하는 느낌이고 요리도 가야될 길이 많다. 예능이지만 또 어떻게 보면 진정성 있는 서바이벌"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프로그램에서 '가진 걸 다 쏟아부어서 한 번 도전해보자'라고 생각하고 참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