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태국군이 온라인 사기(콜센터) 거점으로 악명 높은 캄보디아 접경 도시 포이펫(Poipet) 일대를 연일 타격하는 가운데, 현지 범죄단지 건물 옥상에 중국 국기(오성홍기)가 내걸리는 장면이 포착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태국 측 공습·포격이 이어지자 사기조직 관련 인력들의 탈출 시도도 가속화하는 양상인데요.
태국 매체 네이션은 태국 제1군 관할 부대가 22일(현지시간) 포이펫 내 2개 건물을 정밀 타격했다고 전했습니다. 태국군은 이들 건물이 태국 영토를 향한 저격 거점으로 쓰였고, 국제 '콜센터' 사기조직의 거점 역할도 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작전 이후 "사기조직이 현장에서 달아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포이펫의 일부 대형 건물 옥상에 오성홍기가 내걸리는 영상·사진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잇따라 공유되고 있습니다.
태국 매체 타이인콰이어는 "포이펫의 중국인 중심 사기 거점들이 태국의 공습을 우려해 중국 국기를 올렸다"고 보도했는데요. 다만 영상의 촬영 시점·장소 및 실제 공습 회피 목적이었는지는 공식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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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 전석우·황성욱
영상 : 페이스북(Army Military Force, Thai Enquirer)·C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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