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에리카(ERICA) 캠퍼스 데이터보안·활용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은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5 첨단혁신융합대학 CO-SHOW SW개발보안 경진대회–소개딩(소프트웨어 개발보안 시큐어코딩)' 공공 활용 부문에서 학생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는 데이터보안·활용 융합 컨소시엄이 주최한 행사로, 소프트웨어 개발 전 과정에서 요구되는 보안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시큐어코딩, 안전한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설계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핵심 보안 개발 역량을 중심으로 경쟁을 펼쳤다.
신진범(컴퓨터학부 21), 임기성(컴퓨터학부 19), 이현우(ICT융합학부 21) 학생으로 구성된 '스매시' 팀은 지역 정착을 고민하는 청년층을 지원하는 AI(인공지능) 기반 지방 이주 도우미 플랫폼 '지방어때'를 출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방어때'는 지역 정보·정책·일자리 데이터를 한 화면에서 비교·조회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사용자의 조건에 맞춰 AI가 최적의 지역을 추천함으로써 지자체별 정보 탐색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는 효율성을 구현했다.
특히 플랫폼은 개발 보안 측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API 구조 정상화와 일관된 인증·인가 체계 설계 등을 통해 서비스 전반의 보안성을 체계적으로 확보했다.
또한 스매시 팀은 현장 투표에서도 프로젝트 완성도를 인정받아 '현장평가 우수작품상'을 추가로 수상하며 2관왕의 성과를 거뒀다.
학생들은 "수도권 과밀과 지방 소멸이 동시에 진행되는 사회적 상황에서 지방 이주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었다"며 "보안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만큼 사용자들이 안심하는 안전한 환경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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