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승민 기자)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양준혁이 둘째 계획을 밝혔다.
24일 양준혁은 개인 유튜브 채널 '양신 양준혁'을 통해 "[양신육아] 팔팔이가 드뎌 첫 생일파티를 합니다~ 오셔서 많이 많이 덕담과 축하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 속 양준혁은 첫째 딸 이재의 첫 돌잔치에 참석해 깊은 감동과 애정을 전했다. 늦은 나이에 얻은 딸인 만큼 그의 진심 어린 고백은 현장 분위기를 더욱 뭉클하게 만들었다.
양준혁은 아내를 바라보며 "항상 아내에게 하는 말이 있다. 나와 결혼해줘서 너무 고맙고, 무엇보다 이재를 낳아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제가 56세에 첫 딸을 얻었다. 누구에게나 자기 아이는 다 소중하겠지만, 제게는 정말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소중하다"며 벅찬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또한 양준혁은 "사실 제 인생에서 아이를 낳을 거라고는 거의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며 "이 자리를 빌려 아내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여 큰 박수를 받았다.
이후 그는 분위기를 바꾸듯 호탕하게 "둘째 가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아내는 웃으며 "첫째 낳을 때는 아이만 나오면 자기가 다 키워주겠다고 해놓고, 지금은 바라만 보고 있다"며 솔직한 속내를 밝혀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하지만 곧이어 아내 역시 둘째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아내는 "아기를 낳고 병실로 들어오자마자 양준혁에게 '오빠, 둘째는 더 괜찮을 것 같아'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한편, 양준혁은 2021년 박현선과 19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 지난해 55세의 나이에 딸을 얻었다.
사진 = 양신 양준혁 채널 캡처
이승민 기자 okpo23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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