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새 사령탑에 ‘U-20 월드컵 준우승’ 정정용 감독… 빅클럽 첫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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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새 사령탑에 ‘U-20 월드컵 준우승’ 정정용 감독… 빅클럽 첫 도전

한스경제 2025-12-24 14:44: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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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1부) 전북 현대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정정용 감독. /전북 현대 제공
프로축구 K리그1(1부) 전북 현대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정정용 감독. /전북 현대 제공

|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 김천 상무를 이끌던 정정용(56) 감독이 ‘거함’ 전북 현대의 새 사령탑에 올랐다.

전북은 24일 “정정용 감독을 제10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정정용 감독이 국내 프로축구의 대표적인 ‘빅클럽’ 지휘봉을 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지도력에 대한 검증은 이미 끝났다는 평가다. 정정용 감독은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FIFA 주관 대회 결승에 진출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지도자로서 이름을 각인시켰다.

이후 K리그2(2부) 서울 이랜드에서 프로 구단 지도 경험을 쌓았고, 2023년부터는 군 팀 김천 상무를 맡아 성인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증명했다. 김천에서는 2024시즌과 2025시즌 연속으로 리그 3위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전술 운용 능력을 보여줬다.

유소년부터 성인 선수까지 폭넓게 지도하며 다져온 소통 능력 역시 정정용 감독의 강점으로 꼽힌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한 리더십이 전북의 스타 선수단을 효과적으로 아우를 수 있다면, 전북의 K리그1 연속 우승 도전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전북은 유소년 대표팀 전 연령대를 경험한 정정용 감독이 선수 발굴과 육성 시스템을 체계화해 구단의 중장기 경쟁력을 끌어올려 줄 것으로 기대한다.

정정용 감독 선임과 함께 코치진 개편도 이뤄졌다. 김천 시절 함께 호흡을 맞춘 성한수 공격 코치와 이문선 수비 코치, 심정현 피지컬 코치가 합류했고, 전북 선수 출신 서동명 골키퍼 코치도 코칭스태프에 이름을 올렸다.

황희훈 GK 코치는 N팀으로 이동해 N팀과 유소년팀 전 연령대 골키퍼를 아우르는 ‘총괄 GK 코치’ 역할을 맡는다. 전임 거스 포옛 감독과 함께 전북에 합류했던 정조국 코치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팀을 떠났다.

정정용 감독은 “K리그 최고의 명문 구단인 전북의 지휘봉을 잡게 돼 영광이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포옛 감독이 닦아놓은 기반 위에 나만의 디테일을 더해 팬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축구를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정용 감독 체제의 전북은 오는 1월 11일 스페인으로 전지훈련을 떠나 2026시즌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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