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득녀’ 양준혁 “딸 태어날 때 심장에 구멍…돌 선물처럼 닫혀” (양신 양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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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세 득녀’ 양준혁 “딸 태어날 때 심장에 구멍…돌 선물처럼 닫혀” (양신 양준혁)

스포츠동아 2025-12-24 14:39: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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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양신 양준혁’ 캡처

유튜브 채널 ‘양신 양준혁’ 캡처

[스포츠동아|이수진 기자] 전 야구선수 양준혁이 1살 딸의 건강 상태를 전하며 안도의 마음을 드러냈다.

23일 유튜브 채널 ‘양신 양준혁’에는 딸 이재 양의 돌잔치 현장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양준혁은 돌잔치에 참석한 지인들 앞에서 “딸이 너무 잘 크고 있다”며 환한 미소로 인사를 건넸다. 그는 “마음 같아서는 운동을 시키고 싶다. DNA가 괜찮은 것 같아 계속 보고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재 양이 돌잡이에서 야구공을 잡자 현장은 박수로 가득 찼다.

하지만 양준혁 부부에게 지난 1년은 마냥 평탄하지만은 않았다. 아내 박현선 씨는 “이재가 태어날 때 심장에 구멍이 몇 개 있었다”며 “병원을 다니며 지켜봐야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데 돌을 앞두고 심장에 있던 구멍이 모두 닫혔다는 소식을 들었다. 돌 선물처럼 느껴졌다”며 “이제 병원을 졸업하게 됐다”고 전해 안도감을 드러냈다.

양준혁은 “딸에게 바라는 건 아무것도 없다. 건강하고 밝게, 아프지 않고 잘 컸으면 좋겠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박현선 씨 역시 “1년 동안 건강하게 잘 자라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준혁은 2021년 19세 연하의 박현선 씨와 결혼했으며, 55세 나이에 첫 딸 이재 양을 품에 안았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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