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한 시대를 풍미했던 '야구 전설' 김성한(66) 전 KIA 타이거즈 감독이 24일 전북특별자치도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군산상고 출신의 김 전 감독은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해 투수와 타자 포지션을 모두 소화, 프로야구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은퇴 이후에는 KIA 타이거즈 감독, 군산상고 감독 등을 역임하며 야구 발전에 기여해 왔다.
끊임없이 도전과 성취를 이어온 김 전 감독의 발자취는 전북도가 도정 전반에 내세우고 있는 '도전경성(挑戰竟成·도전하면 이룬다)'과 결이 같다고 도는 설명했다.
전북도는 김 전 감독의 대중적 인지도와 두터운 팬층 등을 활용해 전북의 매력과 성장 가능성을 알릴 계획이다.
김 전 감독은 "고향인 전북의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돼 매우 뜻깊다"며 "스포츠로 쌓아온 경험과 도전의 가치를 바탕으로 전북을 알리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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