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이자 프로듀서 MC몽과 원헌드레드 대표 차가원의 관계가 단순한 동업을 넘어 불륜 관계였다는 정황이 공개되며 연예계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 오간 120억 원대의 현금과 수백억 원의 선물, 그리고 임신 논의까지 담긴 카톡 메시지가 드러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2025년 12월 24일 한 매체는 차가원 대표가 MC몽(본명 신동현)에게 지급한 120억 원의 대여금 반환을 청구하는 법적 절차를 진행해 최근 지급명령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 금액은 업무 관련 자금이 아니라 3년간 개인 계좌에서 개인 계좌로 수백 차례에 걸쳐 이체된 금액으로 밝혀졌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원헌드레드 차가원 대표는 2022년 7월 29일 엠씨몽에게 3천만 원을 처음 송금한 이후 같은 해 8월과 9월에 수억 원을, 10월과 11월에는 각각 10억 원과 15억 원 이상을 보냈습니다. 2022년 한 해에만 40억 원이 넘는 금액이 전달됐고, 2023년에도 수천만 원에서 억 단위의 송금이 지속됐습니다.
결정적으로 차가원 대표는 유부녀라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차가원 대표는 남편과 자녀가 있는 기혼 여성으로 2019년 방송에 가족과 출연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MC몽 차가원 관계는 불륜으로 규정되며 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두 사람이 주고받은 메신저 대화 내용입니다. 올해 4월과 5월 사이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애정과 갈등을 격렬하게 표출했습니다. 4월 8일 대화에서는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그렇게 거지처럼 버려놓고", "난 2년 반 내내 너에게 버려져 있던 난?" 같은 감정적인 말들이 오갔습니다.
특히 4월 14일에는 임신을 둘러싼 진지한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차 대표가 "우리가 그래서 그렇게 노력해도 임신이 안 됐구나", "오빠랑 2달을 노력해서 거의 1주일에 2번은 관계를 했는데"라고 말하는 등 실제로 임신을 시도했던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MC몽은 "나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살아있는 정자가 2퍼센트도 안 돼. 그걸 뭐라고 하는 줄 알아? 무정자증" 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냉담하게 반응했습니다.
두 사람의 관계는 5월 13일 새벽 차가원 대표의 이별 통보로 막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내가 이 모든 관계는 내가 시작이었으니 내가 끝낼게", "나 이제 너 안 볼래. 내가 불행해. 행복하지 않아"라는 메시지를 보낸 직후 엠씨몽은 원헌드레드 업무에서 배제됐고, 차 대표는 대여금 반환 청구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현금 이체만이 아니었습니다. 차 대표는 MC몽에게 수억 원대의 고급 차량 여러 대와 수십억 원 상당의 명품 시계를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한 명품 시계는 5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측근들은 선물 총액만 100억 원을 훌쩍 넘는다고 증언했습니다.
여기에 차 대표가 MC몽의 개인 채무까지 대신 갚아준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이 금액 역시 100억 원대로 추정되며, 비정상적인 자금 흐름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금 이체 120억 원, 선물 100억 원, 채무 대납 100억 원을 합치면 차 대표가 MC몽에게 쏟아부은 금액이 300억 원을 넘는 셈입니다.
차가원과 MC몽은 2023년 원헌드레드를 공동으로 설립하고 여러 가수를 공격적으로 영입하며 사업을 확장해왔습니다. 백현, 첸, 시우민 등 엑소 출신 멤버들이 소속된 INB100을 흡수하는 과정에서 SM엔터테인먼트와 탬퍼링 의혹으로 갈등을 빚기도 했습니다.
엠씨몽은 올해 7월 "극도로 심한 우울증과 건강 악화로 유학을 결정했다"며 돌연 원헌드레드를 떠났습니다. 차가원 대표는 6월 처음 소송을 제기했다가 취하했지만, 11월 다시 절차를 재개했고 MC몽은 이의신청 없이 지급명령을 받아들였습니다.
원헌드레드 측은 사실 확인 요청에 대해 연락 두절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거액의 금전 관계와 불륜 의혹이 얽힌 이번 사건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그리고 원헌드레드 소속 아티스트들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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