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금자리론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장기·고정금리로 제공하는 정책성 주택담보대출 상품으로, 대출 실행일부터 만기까지 금리가 고정되는 특징이 있다. 우대금리는 저소득 청년, 신혼가구, 사회적 배려층, 전세사기 피해자 등에게 최대 1.0%포인트까지 주어진다.
내년부터 대표 상품인 아낌e-보금자리론의 금리는 대출 만기 기준 △10년 3.90% △50년 4.20% 등으로 적용된다. 우대금리를 적용하면 △10년 2.90% △50년 3.20% 수준까지 낮춰 받을 수 있어 서민·실수요자 부담은 다소 완화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되고, 국고채 금리와 주택저당증권(MBS) 발행금리가 상승한 여파로 금리 인상이 불가피했다”면서도 “서민과 실수요자의 주거비용 부담을 고려해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5년 국고채 금리는 지난해 말 대비 크게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보금자리론을 12월 31일까지 신청하면 현행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어 연말 대출 수요자에게는 다소 유리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