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엡스타인과의 '밀착 관계' 보도 NYT 비판 "국가안보에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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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엡스타인과의 '밀착 관계' 보도 NYT 비판 "국가안보에 위협"

모두서치 2025-12-24 14:25: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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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 시간)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과 자신이 가까운 사이였다고 보도한 뉴욕타임스(NYT)를 맹비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쇠퇴하는 뉴욕타임스와 그들의 거짓말, 의도적인 왜곡은 우리 국가의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라고 썼다.

이어 "그들의 급진 좌파적, 정신 나간 행동, 끊임없이 이어지는 가짜 기사와 의견 작성은 반드시 처단되고 중단돼야 한다"며 "그들은 진정한 국민의 적이다!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NYT는 미국의 대표적인 진보 성향 정론지다.

앞서 NYT는 최근 기사에서 "대통령은 (엡스타인과의) 우정을 축소하려 하지만, 문서와 인터뷰는 강렬하고 (그들의 관계가) 복잡했음을 드러냈다"며 "여성들을 쫓는 것은 자아와 지배력의 게임이었다. 여성의 몸은 화폐였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엡스타인 비리 혐의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다. 그는 당초 엡스타인 문건에 강하게 반대했지만, 여론이 돌아서자 법안 거부권을 쓰지 않고 서명했다.
 

 

억만장자였던 엡스타인은 자택, 별장 등에서 미성년자 등 여성들을 상대로 성착취를 저질렀다는 의혹으로 체포 수감됐으며 2019년 스스로 목숨을 끓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04년 이후에는 엡스타인과 교류가 없었고 부적절한 행동도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 개인 변호사로 활동했던 토드 블랜치 법무부 부장관은 엡스타인 파일 자료 공개 지연과 선별적 공개로 비난 여론이 일자 트럼프 관련 자료들도 곧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주류 언론이 불공정하고 편향된 보도를 하고 있다며 지난달 28일 '가짜 뉴스'를 바로 잡는 새 페이지를 홈페이지에 개설했다.

트럼프 법률팀은 지난 10월 NYT의 음해성 보도로 대통령의 명예가 실추됐다며 신문사를 상대로 명예훼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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