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한국거래소가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15년째 연탄과 김치를 지원하며 온기를 전하고 있다.
거래소는 24일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연탄 10만원장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거래소 부산본사에서 이뤄진 전달식에는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과 허기복 연탄은행 전국협의회 회장, 강정칠 부산연탄은행 대표 등이 참석했다.
거래소가 이날 후원한 연탄은 부산과 서울지역 취약계층 500가구에 순차적으로 전달된다.
거래소는 2011년부터 매년 겨울 5만∼10만장을 지원해 지금까지 모두 118만장을 후원했다.
또 올해 홀몸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에게 김치 2만6천㎏을 지원하는 등 2011년부터 15년간 모두 34만9천500㎏을 지원했다.
정은보 이사장은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이번 나눔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작은 힘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거래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필요한 순간에 함께하는 사회공헌으로 나눔의 의미를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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