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도 '얼리버드'가 이득"…이마트·롯데마트, 26일부터 사전예약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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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도 '얼리버드'가 이득"…이마트·롯데마트, 26일부터 사전예약 '격돌'

프라임경제 2025-12-24 13:5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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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26년 설 명절을 앞두고 대형마트 업계가 일찌감치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고물가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미리 구매해 혜택을 챙기려는 '얼리버드' 소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대형마트 톱 2가 역대 최대 규모의 물량과 혜택을 앞세워 명절 수요 잡기에 나선다.

◆이마트, 상품권 최대 750만원 증정

이마트(139480)는 오는 26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43일간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설 사전예약의 핵심은 '압도적인 혜택 규모'와 '가격 안정화'다.

ⓒ 이마트

이마트는 고액 구매 고객을 겨냥해 상품권 증정 구간을 대폭 신설했다. 기존 최대 120만원 수준이던 상품권 혜택을 이번에는 최대 750만원(5000만원 이상 구매 시)까지 늘렸다. 이는 지난 설 대비 6배 이상 확대된 규모다.

상품 가격은 오히려 낮췄다. 사전 기획을 통해 만감류(레드향·천혜향) 세트 가격을 지난 설 대비 10~20% 낮췄으며, 위스키 인기 품목인 '발베니 12년'과 '와일드터키' 등도 지난 설보다 저렴한 가격에 내놓는다. 

또한 100만원 이상 대량 구매 고객을 위해 약속한 날짜에 상품이 도착하지 않을 경우 최대 100만원을 보상하는 '배송안심 보상제도'도 운영해 신뢰도를 높였다.

◆ 롯데마트, '흑백요리사'부터 '말띠 위스키'까지

같은 기간 사전예약을 진행하는 롯데마트와 슈퍼는 최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 상품'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사전예약 시작 시점을 지난 설보다 5일 앞당기고, 상품권 혜택 상한선도 전년 대비 25% 늘린 최대 150만원으로 상향했다.

ⓒ 롯데마트

롯데마트는 화제의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최강록 셰프와 단독 콜라보한 '최강록의 나야 LA갈비 세트'를 선보이며 이목을 끈다. 또한 2026년 말띠 해를 맞아 '조니워커 말띠 에디션'을 내놓는 등 펀슈머(Fun-sumer)를 겨냥한 이색 상품을 강화했다.

실속형 소비자를 위한 구성도 돋보인다. 축산 세트는 국거리 대신 선호도가 높은 '구이용' 위주로 개편했고, 과일 세트는 국산과 수입 과일을 섞은 혼합 세트 물량을 150% 늘려 가성비를 챙겼다. 

롯데마트의 온라인 플랫폼 '롯데마트 제타'에서도 내년 1월 6일부터 온라인 전용 사전예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사가 이처럼 사전예약 혜택을 강화하는 이유는 명절 선물을 미리 준비하는 소비문화가 정착했기 때문이다. 실제 이마트의 경우 2022년 설 44.8%였던 사전예약 매출 비중이 2025년 설에는 53.7%로 과반을 넘어섰다.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사전예약 기간을 활용하는 고객이 매년 늘고 있다"며 "이번 설은 예년보다 기간이 길고 혜택이 강화된 만큼, 1차 사전예약 기간을 활용하면 가장 큰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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