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퍼스-한국도로공사, 모범화물운전자 평균 안전점수 향상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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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퍼스-한국도로공사, 모범화물운전자 평균 안전점수 향상 비결은?

오토레이싱 2025-12-24 13:45: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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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지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맵퍼스와 한국도로공사의 민관 협력이 화물차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습관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맵퍼스는 한국도로공사와 공동으로 추진한 ‘2025년 모범화물운전자 선발 대회’ 결과를 발표했다.
맵퍼스는 한국도로공사와 공동으로 추진한 ‘2025년 모범화물운전자 선발 대회’ 결과를 발표했다.

맵퍼스는 한국도로공사와 공동으로 추진한 ‘2025년 모범화물운전자 선발 대회’ 결과를 발표하며 데이터 기반 교통안전 정책의 실효성을 수치로 입증했다. 국내 약 20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 앱 ‘아틀란 트럭’을 운영 중인 맵퍼스는 이번 대회를 통해 화물차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지표가 꾸준히 개선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2021년 파일럿 대회 당시 평균 48점에 그쳤던 안전운전 점수는 2022년 56점, 2023년 60점, 2024년 64점을 거쳐 2025년에는 65점까지 상승했다. 4년 사이 약 35% 향상된 수치다.

특히 2025년 모범화물운전자로 선발된 운전자들의 평균 안전운전 점수는 97점으로 집계돼, 전체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이는 안전운전 습관이 일부 선도 운전자를 중심으로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이번 성과의 배경에는 기존 DTG(차량운행기록장치) 방식의 한계를 보완한 디지털 플랫폼 기반 데이터 협력이 자리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낮은 참여율과 데이터 활용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1년 12월부터 맵퍼스의 아틀란 트럭과 협업을 시작했다. 이후 회원 수는 약 5만 명에서 2025년 기준 20만 명으로 증가했으며, 누적 길 안내 건수는 4천만 건을 돌파했다.

축적된 빅데이터는 화물차 운행 행태를 정밀하게 분석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특히 급감속과 같은 위험 운전 지표에서 모범운전자의 성과는 두드러진다. 2024년 기준 100km 주행당 급감속 횟수는 전체 참여자 평균이 9.7회였던 반면, 모범운전자는 0.4회에 불과했다. 이는 전체 평균 대비 약 4% 수준으로 사고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는 운전 습관이 자리 잡았음을 의미한다.

모범운전자의 월평균 주행거리는 6,187km로, 전체 참여자 평균 7,438km보다 다소 낮았으나 운행 밀도 대비 안전지표가 월등히 우수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맵퍼스는 이를 통해 ‘주행량보다 운전 습관이 사고 예방에 더 중요하다’는 점이 데이터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맵퍼스는 내년부터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모범화물운전자 선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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