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주협이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종영 소감을 전하며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극 중 공지혁(장기용 분)의 비서이자 마더TF팀 대리 강경민 역을 맡아 능숙한 업무 처리와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현실적인 비서의 매력을 선보였다.
신주협은 촬영 현장에 대해 "오늘은 또 어떤 웃음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하며 촬영장에 가는 길이 늘 설렜던 작품"이라며, "막촬이 다가올수록 더 아쉬웠던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첫 촬영이었던 클럽씬에서 느낀 긴장감과 함께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장기용을 비롯한 마더TF팀 배우들과의 호흡을 회상하며 "연기하다 웃음이 터지면 서로 참지 못하고 웃음을 다독이던 순간들이 지금 생각하면 참 따뜻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고 훈훈했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신주협은 "함께한 감독님, 배우님들, 스태프분들,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디테일한 표정 연기와 생활감 있는 대사 처리로 캐릭터의 현실성을 높였으며, 장기용과의 자연스러운 호흡으로 극의 설득력을 더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강경민 캐릭터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고, 극의 분위기를 환기하는 감초 역할로 주목받았다. 드라마 시장에서는 주연 못지않게 탄탄한 조연 캐릭터의 활약이 전체 작품 완성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한편, 배우 신주협의 이러한 활약은 최근 방송 및 공연계에서 두드러지는 멀티플랫폼 활동 트렌드를 반영한다.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에 이어 화제의 뮤지컬 '난쟁이들'에서 찰리 역으로 무대에 오르며, 안방극장과 공연계를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고 있다. 이는 배우들이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자신의 역량을 입증하고 팬들과 소통하는 방식의 변화로 해석된다.
신주협은 드라마와 뮤지컬을 오가며 보여준 연기 변신을 통해 연기력을 갖춘 젊은 배우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그의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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