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이 움직인다”...LG디스플레이, OLED 기술 브랜드와 27인치 4K 모니터용 OLED 패널 공개

[소비자경제] 이해석 기자 = 디스플레이는 이제 단순한 화면을 넘어,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다양한 경험을 전달하는 기술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LG디스플레이는 TV, IT, 모바일,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기술 개발과 양산을 이어가며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유럽, 북미 등 주요 지역에 생산 거점과 판매 법인, 지사를 운영하며 각 시장 환경과 고객 요구에 맞춘 공급 체계도 구축해 왔습니다.

최근 LG디스플레이는 OLED 기술 브랜드를 론칭하며 기술 철학과 차별적 고객 가치를 제시하고 있으며, CES 2026에서 해당 기술 브랜드와 RGB 스트라이프 구조를 적용한 27인치 4K 모니터용 OLED 패널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LG디스플레이 OLED의 기술 브랜딩은 사업 시작 이후 13년 만에 처음 이뤄진 시도로, 기술 단위에 머물던 명칭을 ‘탠덤(Tandem)’이라는 공통 개념으로 정리하고 대형과 중소형 OLED 기술을 구분해 제시했습니다. 대형 OLED 기술은 ‘탠덤 WOLED’, 중소형 OLED 기술은 ‘탠덤 OLED’로 명명됐습니다.

LG디스플레이에서 세계 최초로 240Hz RGB 스트라이프 구조가 적용된 모니터용 OLED 패널을 공개했다. [사진=LG디스플레이]

함께 선보이는 27인치 4K 모니터용 OLED 패널은 RGB 스트라이프 구조를 유지하면서 240Hz 고주사율을 구현했으며, 사용자가 고해상도 모드(UHD 240Hz)와 고주사율 모드(FHD 480Hz)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CES 2026은 이러한 OLED 기술 브랜드와 제품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소비자경제TV 이해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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