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실손보험료 평균 7.8% 오른다…4세대는 20%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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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실손보험료 평균 7.8% 오른다…4세대는 20% 인상

투데이신문 2025-12-24 12:40: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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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챗G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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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내년 실손의료보험료가 평균 7.8% 오른다. 특히 3·4세대 실손보험은 두 자릿수 인상이 불가피해 상대적으로 젊은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내년 실손의료보험료 전체 인상률 평균(보험료 기준 가중평균)이 올해 대비 약 7.8% 오르는 것으로 산출됐다. 다만 이는 최근 5년간 실손의료보험의 전체 인상률 평균 9.0%(연간 기준)보다 1.2%포인트 낮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실손보험료 상승률은 보험 상품별로 천차만별이다. 가장 먼저 출시된 1세대 실손보험의 내년 평균 인상률은 평균 3%대, 그다음 출시된 2세대 보험은 평균 5%대 상승률에 그칠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3세대(평균 16%대)와 4세대(평균 20%대) 보험료 상승률은 내년에도 두 자릿수를 기록할 전망이다. 

생보·손보협회는 “가입 상품의 갱신 주기나 종류·연령·성별 및 보험회사별 손해율 상황 등에 따라 개별 가입자에게 적용되는 인상률은 상이할 수 있다”며 “실제 보험료 조정 수준은 보험료 갱신 안내장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실손보험 위험손해율은 119.3%로, 지난해 116.6%보다 올랐다. 위험손해율은 위험보험료 대비 실제 지급된 보험금 비율로, 100%를 넘으면 보험사가 적자를 보고 있다는 의미다. 이에 따른 위험손실액은 약 2조1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세대별로는 4세대 손해율이 147.9%에 달하며 3세대도 138.8%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1세대와 2세대 역시 각각 113.2%, 112.6%로 적자 구조다.

금융당국은 실손보험 누수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내년 5세대 실손보험을 출시하고, 손해율이 누적된 1·2세대 상품에 대해서는 재매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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