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추영우가 일본 영화 '오세이사'와는 다른 캐릭터를 만들었다.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이하 '오세이사', 감독 김혜영) 배우 추영우와 엑스포츠뉴스가 만났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매일 하루의 기억을 잃는 서윤(신시아 분)과 매일 그녀의 기억을 채워주는 재원(추영우)이 서로를 지키며 기억해가는 청춘 멜로 영화다.
'오세이사'를 통해 스크린 데뷔를 한 대세 배우 추영우는 '병약미'로 많은 관객을 울린 일본의 '오세이사' 남자 주인공과는 다른 매력을 뽐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 중 선천적인 심장병을 앓고 있는 재원을 연기한 추영우는 여심을 자극하는 팔근육 등으로 설렘을 안기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나름 병약미를 추구해 감량을 했다고. 이에 대해 추영우는 "감량을 하기는 했는데 티가 많이 안 나더라. 제가 빼면서 깨달은 게 있다. 전 사람 자체가 마른 인간이 아니다. 뺀다고 해도 그렇게 왜소해지지 않더라. 기본 뼈대가 있어서 병약미를 못 보여준 아쉬움이 있다"고 솔직히 밝혔다.
"영화 촬영이 끝날 시점에 13kg 정도 뺐다. 감량했는데도 건장하게 나오더라"는 그는 "심장이 잘 뛸 거 같은데 아닌 게 반전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교복을 입고 청춘의 싱그러움을 그린 추영우는 "첫사랑의 아이콘이 되겠다는 정도의 거창한 기대는 없었던 거 같다. 보시는 분들이 첫사랑을 한 번 떠올리면 그걸로 성공이라고 생각했다. 누군가를 딱 한번 떠올린다면 그게 완벽한 성공인 거 같다"며 첫사랑을 그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교복은 입을 수 있을 때까지 계속 입고 싶다. 32살 까지는 입고 싶다"고 솔직히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오세이사'는 24일 개봉했다.
사진= 바이포엠스튜디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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