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농심과 에스파가 함께한 신라면 글로벌 광고가 공개 한 달 만에 유튜브 누적 조회수 1억 3000만 회를 넘겼다. 11월 19일 공개된 이 광고는 신라면 브랜드 파워와 에스파의 글로벌 영향력이 결합한 결과다. 농심은 이번 광고가 역대 신라면 광고 중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농심 신라면 에스파 글로벌 광고 스틸컷
이번 광고는 기존 라면 광고의 틀을 벗어나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제작됐다. K팝 아이콘 에스파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광고 배경음악은 영국 팝그룹 스파이스 걸스의 'Spice up your life'를 리메이크한 곡으로, 에스파의 세련된 가창력과 어우러져 신라면의 글로벌 슬로건 'Spicy Happiness In Noodles'를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라면 포장지를 열고 물을 붓는 동작을 안무로 재치 있게 표현한 '신라면 댄스'가 큰 화제를 모았다.
농심은 광고와 함께 에스파 멤버들의 모습을 담은 '신라면 에스파 스페셜 패키지'를 11월 중국을 시작으로 한국, 호주 등 다양한 국가에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멀티팩에는 에스파 단체 이미지가, 낱봉에는 멤버별 개인 이미지가 디자인됐다. 패키지 내에는 멤버들의 사진과 손글씨가 담긴 포토카드가 동봉됐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1억 뷰 돌파가 신라면이 글로벌 시장에서 단순한 식품을 넘어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농심은 앞으로도 에스파와 함께 전 세계 팬들에게 K-푸드 대표 브랜드 신라면의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한편, 농심은 신라면 출시 40주년을 맞는 2026년을 기점으로 글로벌과 로컬의 경계를 허문 '글로컬(Glocal)' 마케팅을 강화한다. 1986년 출시 이후 40년간 한국 대표 라면으로 자리 잡은 신라면은 최근 '신라면 툼바', '신라면 골드' 등 다양한 변주를 통해 맛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앞으로도 전 세계 100여 개국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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