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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24일 “실패한 한강버스 사업을 백지화하고 9호선 혼잡 완화에 예산을 집중하겠다”며 “구조적으로 지속 운행이 어렵고 안전 문제도 상존하는 이미 실패한 한강버스 사업에 매년 예산을 낭비하는 대신 시민 수십만 명이 매일 이용하는 9호선 지옥철을 근본적으로 완화하기 위해 예산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현재 6량 편성인 9호선 급행열차를 8량으로 증량 편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를 통해 현재 180%에 이르는 출근시간 9호선 급행열차 혼잡도를 140~150%로 낮출 수 있으리란 게 박 의원 생각이다. 박 의원은 증량 편성을 위한 2·3단계 구간 승강장 연장과 설비 개량, 차량 구매 등에 3년 동안 3000억 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 그는 수요와 재정 여건 등에 따라 증량 편성을 일반 열차로도 확대할 수 있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보여주기식 사업, 소모적 사업 대신 시민들이 출근길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공약으로 서울 대중교통을 다시 설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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