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이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전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5 관광벤처의 날’을 열고 한 해 동안 성과를 낸 관광벤처기업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24일 밝혔다.
‘관광벤처의 날’은 관광산업 전반의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우수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의 지원을 받은 관광기업을 대상으로 연간 매출, 고용 창출, 산업 기여도 등을 평가해 총 8개 부문에서 28개 기업이 선정됐다.
성장관광벤처 부문 장관상을 받은 넥스트에디션은 아웃도어 플랫폼 ‘캠핏’을 운영하며 캠핑·글램핑·펜션 예약과 커뮤니티, 커머스를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거래액 1300억 원을 기록했으며, 최근 투자 유치를 통해 사업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성장관광벤처(자격유지) 부문 장관상을 수상한 문카데미는 런투어 상품과 러닝 클래스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시드니 마라톤 공식 파트너 여행사로 활동하고 있다.
초기관광벤처 부문 장관상을 받은 백경증류소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전통주를 선보이며 지역관광 콘텐츠를 확장하고 있다.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 부문 장관상은 글로벌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를 운영하는 힐링페이퍼가 수상했다. 관광 플러스테크 부문 장관상은 AI 기반 관광콘텐츠 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라라스테이션이 받았다.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부문에서는 글로벌 해상여객 예약 시스템을 운영하는 제이아이씨투어가 선정됐다.
올해 신설된 지역관광기업지원센터 부문에서는 전북의 아삭과 경남의 엑스크루가 각각 사장상을 받았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관광벤처기업이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대·중견기업과의 협업과 해외 연계를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기업, 해외 시장을 잇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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