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의 한 의류창고에서 일어난 화재가 약 2시간 만에 초기 진화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24일 오전 8시 42분께 양주시 은현면 하패리에 위치한 의류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에 당국은 이날 오전 9시 28분께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후 당국은 오전 10시 45분께 큰 불길을 잡고,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 해당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공장 직원 3명이 스스로 대피한 것이 주효했다.
그러나 화재 당시 검은 연기가 다량 발생해 인근 주민들의 신고가 빗발쳤다. 양주시는 오전 9시 9분께 "주변 도로를 우회하고, 건물 내부에 있는 시민은 즉시 건물 밖으로 대피하라"는 내용이 담긴 재난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경찰과 당국은 잔불 정리가 마무리되면,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