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56세 C형간염 확진검사비 지원이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으로 확대된다.
질병관리청은 병·의원급에서 확진검사를 받은 56세 국민에 한해 지원했던 진찰료와 본인부담금을 내년부터 상급·종합병원까지 포함한 모든 의료기관으로 확대 적용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부터 56세 국민을 대상으로 C형간염 항체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양성자에게 확진검사 진찰료와 검사비용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항체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감염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별도의 확진검사가 필요한데 이에 수반되는 검사 비용과 진찰료를 지원한 것이다. 단 기존에는 그 대상이 병·의원급에 한정됐다.
하지만 중간점검결과 다른 연령과 달리 특히 56세 환자에서 C형간염 발견이 전년 대비 35% 증가해 조기발견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질병청은 지원대상을 넓혀 C형간염 국가검진사업의 효과를 더욱 극대화하기로 했다.
C형간염은 사회경제적 활동이 활발한 40~50대 중장년층에서 사망원인 1위로 꼽히는 간암의 원인질환으로 질병 부담이 매우 높다. 예방백신은 없지만 완치 가능한 치료제가 있어 초기 무증상 단계에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질병청은 올해 국가검진결과 C형간염 항체양성자로 확진검사를 받고 아직까지 확진검사비 신청을 하지 않았거나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확진검사를 받아 검사비 지급이 제외됐던 56세 국민도 소급 적용해 내년 3월 31일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은 정부24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QR코드 접속)으로 손쉽게 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정부24 홈페이지(www.Gov.kr) - 보조금24 – 전체 혜택 - C형간염 확진검사비 지원).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C형간염 항체 양성자 확진검사비 지원사업 확대로 증상이 없어 인지가 어려운 C형간염 환자의 조기 발견과 치료 연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C형간염 관리 강화를 위해 대국민 홍보 강화, 고위험군 관리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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