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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24일 오전 송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송 전 회장은 통일교 산하 단체인 천주평화연합(UPF) 회장을 지낸 인물로 통일교가 정치권 인사들에게 접근하는 ‘통로’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송씨는 금품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 등 세 사람과 모두 연결고리를 가진 인물로 파악된다. 이들 모두 송씨가 대표를 맡은 단체 행사에 참석하거나 축사를 하는 등 관계를 맺은 흔적이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송씨는 통일교가 설립한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IAPP) 회장도 역임했다. 이 단체는 국회의원 지원조직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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