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에 남길 원한다.
영국 ‘트리뷰나’에 따르면 래시포드는 스페인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 완전 이적 열망을 드러냈다.
래시포드는 “내가 원하는 건 바르셀로나에 남는 거다. 궁극적인 목표다. 내가 열심히 훈련하고 최선을 다하는 이유는 완전 이적이 아니다. 목표는 우승이다. 바르셀로나는 우승을 위해 만들어진 환상적인 빅클럽이다”라며 “여기서는 압박감이 있으나 부정적이지 않다. 선수로서 갈망하는 그런 압박감이다”라고 말했다.
5살에 맨유 아카데미에 입단해 축구를 시작한 래시포드. 어린 나이에 맨유 1군에 혜성처럼 등장했고 그때부터 줄곧 맨유 주전으로 활약했다. 래시포드의 폭발적인 스피드와 강력한 킥은 확실한 무기였고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통했다. 하지만 래시포드가 기대만큼 맹활약을 해준 적은 손에 꼽았다. 2016-17시즌 리그 5골, 2017-18시즌 리그 7골, 2018-19시즌 리그 10골 등으로 부진했다. 2019-20시즌 리그 17골 9도움, 2022-23시즌 리그 17골 6도움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시즌은 제 역할을 해주지 못했다.
래시포드는 2022-23시즌 이후 맨유와 재계약을 체결했는데 이후 계속 부진했다. 2023-24시즌 리그 7골 3도움에 그쳤고 2024-25시즌에는 루벤 아모림 감독 부임 이후 태도 논란까지 번지면서 아예 맨유를 떠나게 됐다. 겨울 이적시장에 아스톤 빌라로 이적했는데 빌라에서도 2골로 부진했고 부상까지 겹치면서 완전 이적에 실패했다.
아모림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래시포드를 내보내길 원했다.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 등 새로운 공격수들을 데려오면서 래시포드는 일찌감치 팀을 떠나는 것이 확정됐고 여름 이적시장 바르셀로나로 향하게 됐다.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까지 모든 대회 24경기 7골 11도움을 기록 중이다.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 완전 영입 조항을 보유하고 있는데 래시포드는 더 좋은 활약을 펼쳐 바르셀로나에 남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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