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서울 이랜드 FC가 193cm 장신 공격수 박재용을 영입하며 최전방 전력 강화에 나섰다.
박재용은 193cm, 85kg의 우수한 신체조건을 갖춘 2000년생 스트라이커로 큰 키를 활용한 제공권 장악과 포스트 플레이에 강점을 지닌 선수다. 박스 안에서의 활발한 움직임과 위협적인 침투로 득점 기회를 만들어낼 뿐 아니라 전방 압박과 연계 플레이에도 능해 공격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FC안양 유스 출신인 박재용은 2022년 안양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했다. 데뷔 시즌 21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고 2023년에는 18경기에서 6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주축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그해 여름 전북현대로 이적한 박재용은 K리그1 데뷔전에서 곧바로 득점을 기록하는 등 8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다.
2024년에는 15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올해는 13경기에 출전해 1골을 추가하며 팀의 K리그1 우승에 힘을 보탰다.
대표팀 경력도 갖췄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5경기 1골을 기록하며 대한민국의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박재용은 “서울 이랜드는 항상 좋은 팀이라고 생각해 왔고 충분히 승격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서 이적을 결심했다. 목표는 무조건 승격이다. 공격적으로 색깔이 뚜렷한 팀인 만큼 많은 공격 포인트를 쌓아 보탬이 되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세 경기마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것이 목표”라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서울 이랜드는 선수단 보강에 속도를 내며 새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