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승민 기자) 그룹 소녀시대 멤버 효연이 과거 비밀 연애 경험과 첫키스 일화를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김준현, 브라이언, 효연, 손태진이 출연해 다양한 토크를 이어갔다.
효연은 연습생 시절 햄버거 하나를 먹기 위해 반성문 300자를 써야 했던 사연을 언급하며 "하지 말라고 하면 오히려 더 하고 싶어지는 성격이었다"고 밝혔다. "내 돈으로 내가 먹겠다는데, 안 걸리면 된다고 생각했다"며 당시의 당돌했던 마음가짐을 솔직하게 전했다.
연애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가자 효연은 더욱 거침없는 입담을 보였다.
효연은 "연애하지 말라고 하면 괜히 더 하고 싶어졌다"며 "나는 안 하고 있는데 누가 연애하다가 혼나는 걸 보면 '아, 해도 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효연의 비밀 열애 고백이었다. 효연은 "절대 들키면 안 되는 시기였다"며 "새벽 3시까지 기다렸다가 멤버들이 모두 잠든 새벽 4시쯤 몰래 숙소를 나갔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 시간에는 갈 곳이 마땅치 않아 한강에서 데이트를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효연은 당시 상황에 대해 "그때는 한강에서 벙거지나 캡모자를 쓰고 있으면 다 연예인이라는 말이 있었다"며 "맞은편에서 벙거지를 쓴 사람이 보이면 서로 연예인일까 봐 뒤돌아서 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해서 "그래도 그 스릴이 좋았다"며 비밀 연애의 설렘을 떠올렸다.
이에 브라이언은 자신만의 비밀 데이트 노하우로 "교회는 잘 안 걸린다"며 교회 주차장에서 데이트를 즐겼던 경험을 공개해 분위기를 한층 더 유쾌하게 만들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첫 키스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이상민이 "첫 키스가 언제냐"고 묻자 효연은 "기억으로는 놀이터였던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상민이 "놀이터는 키스가 아니다"라고 장난스럽게 말했고, 효연은 "제가 키스라는데 왜 아니냐"며 어이없다는 반응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탁재훈은 "놀이터는 어린이들이 있는 곳이니까 그건 뽀뽀가 맞다"고 농담을 던지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사진= SBS
이승민 기자 okpo23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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