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국민의힘-통일교 유착 확정되면 위헌정당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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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국민의힘-통일교 유착 확정되면 위헌정당 해산"

이데일리 2025-12-24 10:11: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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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통일교의 정교 유착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수사를 촉구하면서 국민의힘에 역공을 가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 대표는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은 통일교 특검을 즉각 추진하겠다”며 국민의힘에 “통일교 특검, 좌고우면하지 말고 즉각 실시하자”고 했다.

정 대표는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은 통일교와 국민의힘 간의 정교 유착 의혹을 낱낱이 밝혀내어 민주주의 기본 질서를 해치는 헌법의 적을 단호히 단죄할 것”이라고 국민의힘에 역공을 가했다. 그는 “통일교 특검으로 2022년 대선 과정에서 자행된 국민의 힘 쪼개기 정치 후원금 수수 의혹과 민원 청탁 의혹의 실상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며 국민의힘 시·도당 위원장들이 2022년 대선을 앞두고 통일교로부터 쪼개기 후원금을 받았다는 기사를 언급했다.

정 대표는 “정교 유착은 위헌 그 자체로서 민주적 기본질서를 정면으로 위배하는 행위”라며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고 국민의힘과 통일교의 유착이 유죄로 확정된다면 국민의힘은 위헌 정당으로 해산되어야 함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도 했다. 그는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도 특검 수사 대상으로 언급했다.

민주당은 통일교의 정교 유착 의혹에 대한 특검 수사를 수용했으나 세부 내용을 두고 국민의힘과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김건희 특검이 민주당 관련 인사들의 통일교 유착 관련 의혹을 은폐했는지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하나 민주당은 이에 반대한다. 특검 추천 방식을 두고서도 국민의힘은 법원행정처장이 특검 후보를 추천하는 방식을 주장하나 민주당은 법원에 대한 불신 때문에 수용하지 못한다는 입장이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법원행정처에서 특검을 추천하라는 것은 특검을 하지 말자는 선언과 다름없다”며 “주권자인 국민께서 납득할 수 있는 특검으로 끝까지 가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대신 국회 교섭단체 공동추천이나 대한변호사협회 추천에 무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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