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관심을 받고 있는 앙투안 세메뇨가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4일(한국시간) “본머스 공격수 세메뇨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맨시티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 그가 맨시티에 합류하고 싶어하는 핵심 이유는 트로피를 획득하고자 하는 열망이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측면과 중앙 모두 소화했던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 LAFC로 향했다. 이후 토트넘은 모하메드 쿠두스, 랑달 콜로 무아니, 사비 시몬스 등을 품었으나 아직 손흥민의 공백을 제대로 메우는 선수가 없다.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토트넘이 새로운 공격 자원을 찾고 있다. 거론되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 바로 세메뇨다. 영국 ‘풋볼 팬캐스트’는 “처참한 성적에 프랭크 감독이 압박을 받고 있다. 특히 공격 창의성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다. 1월 이적시장에 세메뇨를 영입하려는 이유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세메뇨는 토트넘행을 원하지 않는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세메뇨가 토트넘의 관심을 거절했다”라며 “토트넘이 상당한 연봉을 제시할 수 있었으나 세메뇨가 이를 거절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영국 ‘더선’도 “세메뇨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이 영입하려고 했을 때처럼 이적에 주저할 거라고 한다”라며 “그는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아스널 중 한 팀이 제안을 보낼 경우 더 큰 유혹을 느낄 것으로 여겨진다”라고 더했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세메뇨는 맨시티 유니폼을 입길 원한다. 매체는 “2030년까지 유효한 세메뇨와 본머스의 계약엔 1월에 발동 가능한 6,500만 파운드(약 1,283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라며 “이 조항은 특정 날짜까지 발동돼야 한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세메뇨는 양쪽 측면 어디서든 직접적인 위협을 제공한다”라며 “맨시티는 우승 경쟁 팀으로 발전하고 있다. 세메뇨를 추가하는 건 하나의 선언이 될 것이다. 전성기 연령대의 선수 영입, 해결사로서 신뢰할 수 있는 선수의 합류를 의미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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