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24일 오전 9시 45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장중 주요국 환율이 일제히 원화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달러/원 환율을 비롯한 대부분의 통화들이 1%대 중반의 큰 폭으로 하락하며 원화 강세가 뚜렷했다.
미국 달러화는 어제보다 22.60원(1.52%) 하락한 1,459.40원을 기록했다. 이는 달러화 가치 하락과 함께 원화가 강세를 보인 결과이다. 유럽연합 유로화도 원화 대비 26.80원(1.53%) 내린 1,721.14원에 거래되었다. 일본 엔화(100엔 기준)는 어제보다 14.11원(1.49%) 하락한 934.70원을 기록하며 약세 흐름에 동참했다.
중국 위안화, 캐나다 달러화, 인도네시아 루피아, 브라질 레알화 또한 비슷한 낙폭을 보였다. 위안/원 환율은 어제보다 3.09원(1.46%) 하락한 208.07원을 나타냈고, 캐나다 달러/원 환율은 15.76원(1.46%) 내린 1,066.74원이었다.
인도네시아 루피아(100루피아 기준)는 어제보다 0.15원(1.69%) 하락한 8.71원을 기록하며 주요국 통화 중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브라질 레알/원 환율은 3.99원(1.49%) 하락한 264.45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주요국 통화들이 원화 대비 약세를 보이면서 전반적인 외환 시장에서 원화의 강세 추세가 두드러졌다. 미국 달러, 유럽 유로, 일본 엔 등 주요 기축 통화와 중국 위안, 캐나다 달러, 인도네시아 루피아, 브라질 레알 등 신흥국 통화가 모두 유사한 하락세를 보인 점이 특징이다. 각 통화별 환율 하락은 원화의 상대적인 구매력 상승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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