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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에너지환경부는 24일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올해 네 번째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 협의체 회의를 열고 관계기관과 이 같은 올해 및 내년 수송용 수소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올해 수송용 수소 소비량은 11월까지 1만 3401톤(t)으로 이 추세로 12월이 지나면 연 1만 5163t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9198t에서 65% 늘어난 수치다. 올해 11월까지 국내 수소차 누적 보급대수는 버스 2675대, 승용차 4만 1710대 등 총 4만 4438대다.
내년 수송용 수소 수요는 약 3만t으로 전망됐다. 기후부의 2026년 수소차 보급 계획에 따라 수소차 보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수소 공급사는 이 같은 전망치에 맞춰 약 3만 4000t의 수송용 수소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수소 유통을 맡은 기후부 산하 한국석유관리원은 연말연시 및 설 연휴 수급관리 방안을, 수소 공급사는 내년도 공급시설 설비 유지보수 일정과 이에 따른 대체물량 확보 계획을 공유했다.
박덕열 기후부 수소열산업정책관은 “겨울철은 수소차 충전 수요가 늘고 한파·폭설에 따른 설비 고장이 잦은 시기”라며 “수소 공급사와 충전소는 수급 불안이 없도록 미리 설비를 점검하고 비상 시 대체 물량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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