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스핀 ‘에버세이프 웹’, 국정원 보안기능확인서 획득…공공 웹 보안 시장 본격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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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스핀 ‘에버세이프 웹’, 국정원 보안기능확인서 획득…공공 웹 보안 시장 본격 진입

스타트업엔 2025-12-24 09:43: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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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세이프 웹(EverSafe Web) 이미지. (제공=㈜에버스핀)
에버세이프 웹(EverSafe Web) 이미지. (제공=㈜에버스핀)

AI 보안 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의 웹 보안 솔루션 ‘에버세이프 웹(EverSafe Web)’이 국가정보원이 요구하는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했다. 공공기관과 공공 기준을 적용하는 금융·공기업 환경에서 요구되는 보안성과 운영 안정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보안기능확인서는 국가정보원이 지정한 시험기관을 통해 보안 기능과 시스템 안정성을 사전에 검증한 제품에 부여된다. 해당 확인서를 받은 솔루션은 국정원의 ‘안정성 검증 필수 제품 목록’에 포함되며, 공공기관은 별도의 보안적합성 검증 절차 없이 즉시 도입할 수 있다. 실제 공공 정보화 사업에서 수개월 이상 소요되던 검증 과정이 생략된다는 점에서 실무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에버세이프 웹은 에버스핀이 자체 개발한 AI-MTD(Moving Target Defense) 기술을 기반으로 한 웹 보안 솔루션이다. 기존처럼 공격을 탐지한 뒤 차단하는 방식과 달리, 보안 요소 자체를 지속적으로 변화시키는 구조가 특징이다. 해커가 공격 구조를 분석하려 해도 환경이 계속 바뀌는 만큼, 공격 성공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낮춘다는 설명이다.

최근 자동화 공격과 크레덴셜 스터핑, 비인가 스크래핑 같은 공격이 빠르게 늘고 있는 상황에서, 정적인 보안 체계의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에버세이프 웹은 이런 흐름을 반영해 설계됐으며, 웹 해킹과 계정 탈취 시도 등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에버세이프 웹은 이미 금융권과 공공기관, 대규모 트래픽이 집중되는 서비스 환경에서 실제 운영을 거쳐 성능을 검증받아 왔다. 금융사를 중심으로 웹·앱 서비스 위변조 방지, 자동화 공격 차단, 사용자 단 보안 강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활용되고 있으며, 공공 기준을 적용하는 기관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영 사례를 쌓아왔다.

이번 인증을 통해 공공기관은 도입 절차를 단순화할 수 있고, 금융사와 공기업, 공공 기준을 따르는 민간 기업 역시 내부 감사나 책임 부담을 일정 부분 줄일 수 있게 됐다. 동시에 AI 기반 동적 방어 구조를 통해 갈수록 정교해지는 웹 공격에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한 장점으로 꼽힌다.

다만 AI 기반 보안 기술이 실제 공격 환경에서 장기적으로 어떤 성능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지속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특히 공공 영역에서 대규모 확산이 이뤄질 경우, 운영 안정성과 관리 효율성에 대한 추가적인 검증이 뒤따를 가능성도 있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이번 보안기능확인서 획득은 기술력뿐 아니라 공공 환경에서 요구되는 안정성과 운영 적합성까지 공식적으로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금융권에서 축적한 보안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과 민간 모두에서 웹 보안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버스핀은 AI-MTD 기술을 중심으로 고정된 방어가 아닌 선제적 보안 전략을 강조해 왔다. 우리은행, NH농협은행, 삼성카드, 한국투자증권, 메리츠증권, KB증권, 저축은행중앙회, SBI저축은행, 애큐온저축은행, 국세청, 교보문고, 헥토파이낸셜, 티켓링크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솔루션을 운영 중이다. 국내 성과를 바탕으로 ‘2025 대한민국 SW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일본 SBI그룹과의 대규모 통합 계약을 계기로 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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