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 막내’ 에이엠피, 다음 앨범은 어쩌려고? - 올해의 신인 [전효진의 사심픽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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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 막내’ 에이엠피, 다음 앨범은 어쩌려고? - 올해의 신인 [전효진의 사심픽③]

스포츠동아 2025-12-24 09:30: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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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 JYP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언코어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 | SM 엔터테인먼트
- 묻히기 아까운 ‘K팝 수록곡’을 매달 추천하는 코너.
- 취향저격 명곡을 들고 데뷔한 ‘올해의 신인’을 선정.
-1월1일부터 12월12일까지 발매된 앨범을 기준으로 하며 배열은 발매일 순입니다-

◆ 킥플립

(2025.01.) 데뷔 앨범 [Flip it, Kick it!] : Knock Knock

- 엄마 미소를 유발하는 첫인상. 힙합 기반의 댄스곡 ‘Knock Knock’은 808 베이스와 드럼 사운드가 조화를 이뤄 중독적인 라인을 완성한 트랙이다. 좋아하는 사람을 향한 두근거림과 떨림을 청각적으로 풀어내 재미까지 챙겼다. 우물쭈물하는 킥플립의 모습이 그려져 자동 미소 발사.

(2025.09.) 미니 3집 [My First Flip] : 특이점

- 우당탕 귀여워. 킥플립의 소란스러운 첫사랑 이야기에 방점을 찍은 ’특이점‘. 둘만이 통하는 특이한 취향을 발견, 친구에게 ’그 애‘에 대해 말하는 신남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트랙이다.

◆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

(2025.04.) 미니 1집 [ETERNALT] : 빗속에서 춤추는 법 (How To Dance), 못 본 척 (Laid Back)

- 믿듣돌 탄생 조짐. 자신의 노래로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것만큼 가수에게 의미있는 일이 또 있을까. 신인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데뷔 앨범이 이 경우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 누군지 몰랐고 이들을 결성한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7’은 프로그램 이름만 들어봤었다.

그러나 데뷔 앨범은 듣기 편한 음률에 감성적인 한 편의 시 같은 가사로 대중의 귀를 머물게 하기에 충분하다. 퍼포먼스만 강조된 센 음악이 주류인 현 남자 아이돌 스타일에서 벗어난 점이 인상적이었다. 앞으로 이 앨범만큼의 완성도만 유지해도 입소문은 날 수밖에 없고, 믿고 듣는 아이돌 계보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5.07.) 미니 2집 [Snowy Summer] : ㅠ (You), 왼손에는 버블티 (Bubble Tea)

- 일단 들어봐 봐요. 좋다니까? 지난 4월 데뷔 앨범으로 ‘믿듣돌 탄생 조짐’([사심픽])을 보여준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미니 2집으로 확신을 줬다. 오직 음악의 힘으로 ‘믿듣돌’ 라인업에 오른 것. 전작과 마찬가지로 듣기 편한 이지리스닝계열을 유지하면서, 청춘 로코물 같은 독특하고 아기자기한 소재와 노랫말이 짧고 굵은 도파민 대신 안정적인 힐링을 선사한다.

◆ 에이엠피(AxMxP) 정규 1집 [AxMxP] : Calling All You, White T-shirt, 우기가 찾아와 (Season of Tears), 너만 모르는 나의 이야기 (My Secret Story), Monday To Sunday

- 다음 앨범은 어쩌려고, 이런 천재적인 앨범으로 데뷔를! FNC엔터테인먼트 막내 아들 에이엠피가 완성도 높은 앨범으로 데뷔, ‘밴드 명가’의 위엄을 제대로 보여줬다. 앨범은 구성, 개성, 대중성 면에서 흠잡을 곳 없다. 다음 컴백에 대한 기대치가 자동으로 올라간다.

발라드-펑크-힙합과 록의 조합으로 이룬 세 개 타이틀곡 ‘너는 나를 시인으로 만들어 (Love Poem)’ ‘Shocking Drama’ ‘I Did It’을 적절히 배치해 분위기 전환을 꾀하고 밴드의 폭넓은 곡 소화력까지 어필한다.

무엇보다 이야기 갈증을 충족시키는 곡 내용이 인상적이다. 일기장에 적은 평범한 감정을 아기자기하게 풀어내 마치 단편 영화를 듣는 듯하다.

◆ 아이딧(IDID) 미니 1집 [I did it.] : STICKY BOMB

- 청순 말고 박력, 소녀가 돼. 포인트가 살아있는 중독적인 ‘STICKY BOMB’은 끈적하게 따라다니는 의심을 한 번에 날려버리겠다는 각오를 전한다. 긴박하지만 과장 없는 직진 발언에 무대 위 퍼포먼스까지 궁금해지는 곡이다.
◆ Hearts2Hearts(하츠투하츠) 미니 1집 [FOCUS] : Pretty Please

- 요정 강림. SM ‘핑크 블러드’의 정통이 등장했다. 타이트한 리듬의 뉴잭스윙 댄스 곡 ’Pretty Please’는 시작부터 S.E.S.를 떠오르게 하며 향수를 자극한다. 함께 할 때 존재만으로도 서로의 기쁨이 되어준다는 요정들의 아기자기한 속삭임에 미소가 지어진다.
◆ 아홉(AHOF) 미니 2집 [The Passage] : 1.5x의 속도로 달려줘

- 1.5배의 속도로 달릴수록 설렘도 1.5배 커진다. 아홉만의 생동감 있는 청춘 에너지를 받고 저속노화의 길로.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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