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당국 구두개입…"정부 능력 곧 확인하게 될 것"(상보)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외환당국 구두개입…"정부 능력 곧 확인하게 될 것"(상보)

이데일리 2025-12-24 09:27:45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외환당국이 24일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구두개입에 나섰다. 지난 10월 13일 이후 두달 여만이다.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 연합뉴스)




김재환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과 윤경수 한국은행 국제국장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 개장 직후 ‘외환당국 시장 관련 메시지’를 내고 “원화의 과도한 약세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당국은 “지난 1∼2주에 걸쳐 일련의 회의를 개최하고 각 부처 및 기관별로 담당 조치를 발표한 것은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종합적인 정책 실행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상황을 정비한 과정이었음을 곧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1484.9원으로 전일대비 상승 출발했으나 당국 구두개입 직후 일시적으로 20원 가까이 급락하며 1465.2원까지 떨어졌다. 장중 저가 기준 지난 11일 이후 약 2주 만이다.

오전 9시20분 현재는 전일대비 14.5원(0.95%) 1469.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와 외환당국은 최근 △국민연금 ‘뉴프레임워크’ 논의 △관계기관 합동 긴급 경제 장관 간담회 △국민연금공단과 한국은행의 650억달러 외환스와프 연장 △수출입 기업 간담회 등을 통해 외환시장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지난 19일에는 금융기관 외환건전성 부담금을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하고 외화예금 초과 지급준비금에 이자를 지급하는 외화지준 부리를 최초로 실시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외환지준 부리의 경우 한은의 외화보유액 확충을 통해 국민연금이 대규모 환 헤지를 통해 달러 매도에 나서는 상황에 대비한 것으로 분석된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