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진, 결혼설·부자설 쿨하게 받아쳤다…매력 풀가동(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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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진, 결혼설·부자설 쿨하게 받아쳤다…매력 풀가동(돌싱포맨)

스포츠동아 2025-12-24 09:21: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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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진. 사진제공 | SBS

손태진. 사진제공 | SBS



[스포츠동아|이정연 기자] 손태진이 ‘돌싱포맨’에서 상금 6억 사용처부터 가짜뉴스 토크까지 솔직 입담과 여유 리액션으로 예능감을 터뜨렸다.

가수 손태진은 23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담백한 화법과 반전 예능감으로 스튜디오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진중함과 허당미를 오가는 토크가 자연스럽게 이어졌고 패널들과의 케미도 눈길을 끌었다.

이날 손태진은 ‘불타는 트롯맨’ 우승 상금 6억 원 사용처가 화제가 됐다. 손태진은 “국민들이 모아준 돈이라 함부로 쓸 수 없었다. 1년 반 동안 통장에 그대로 뒀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성실한 가치관이 드러난 답변에 패널들은 놀라움을 보였다.

이어 손태진은 성악과 트로트 차이를 직접 시연하며 설명했다. 손태진은 ‘베사메무쵸’를 두 가지 버전으로 소화했고 “성악은 소리를 활용해 성량과 전달력에 집중하는 음악이라면 트로트는 간드러진 음색으로 감정을 전하는 음악”이라고 말했다. 웃음 속에서도 프로다운 본업 모멘트를 확실히 각인시켰다.

가짜뉴스를 둘러싼 토크도 이어졌다. 비밀 결혼설부터 펜트하우스 소유설까지 온라인 소문이 언급되자 손태진은 “아주 조금의 진짜 사실에 가짜의 살이 붙는다”고 여유 있게 받아쳤다. 패널들의 몰아가기가 계속되자 손태진은 “저희 아버지가 대단하셨습니다”라고 포기 선언을 해 웃음을 더했다.

손태진은 이모할머니이자 한국 가요계 거장 심수봉과의 에피소드도 전했다. ‘플러팅 은둔 고수’ 면모를 보이는 토크도 이어졌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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