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출신의 세계적 모델 지젤 번천이 주짓수 강사와 재혼했다는 소식에 전 남편인 미식 축구선수 톰 브래디가 이들에게 축하의 뜻을 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각)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브래디가 번천의 재혼 소식에 감정적인 동요 없이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그는 번천의 재혼 소식에 대해 "번천이 새로운 삶에서 행복을 찾고 있다는 사실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과거의 관계보다 현재의 상황을 존중하는 태도를 가지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브래디가 이번 상황을 아이들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있다는 점도 언급됐다.
그는 "아이들의 어머니가 안정적인 관계 속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는 것이 자녀들에게도 긍정적일 수 있으며, 부모 간 불필요한 갈등이 아이들에게 부담이 돼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번천의 재혼 소식은 브래디에게 갑작스럽게 전해진 일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번천과 브래디는 이혼 이후에도 줄곧 자녀 문제를 중심으로 최소한의 소통을 이어왔고, 결혼과 같은 중요한 변화 역시 사전에 공유된 사안이었다는 설명이다.
한편 번천은 지난 19일 주짓수 강사 호아킴 발렌테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번천의 이혼 직후인 2022년부터 교제를 시작해 지난 2월 아들을 얻었고, 브래디와 번천은 2009년 결혼해 13년간의 결혼 생활을 이어오다 2022년 이혼했다.
이 과정에서 브래디는 두 사람의 관계를 둘러싸고 불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톰 브래디는 이혼 과정에서 지젤 번천과 호아킴 발렌테가 불륜 관계라고 주장했으나, 지젤 번천은 "친구사이일 뿐"이라며 이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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