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당국이 환율 안정을 위한 구두 개입에 나섰다.
김재환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과 윤경수 한국은행 국제국장은 24일 서울 외환시장 개장 직후 ‘외환당국 시장 관련 메시지’를 통해 “원화의 과도한 약세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발표했다.
또 “지난 1~2주에 걸쳐 일련의 회의를 개최하고 각 부처 및 기관별로 담당 조치를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종합적인 정책 실행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상황을 정비한 과정이었음을 곧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외환당국의 구두개입 조치 직후 원/달러 환율이 1,460원대 중반까지 급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5분 기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8.1원 내린 1,465.5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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