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황] 비트코인 8만7천달러 ‘뒷걸음’···산타 랠리 실종에 알트코인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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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비트코인 8만7천달러 ‘뒷걸음’···산타 랠리 실종에 알트코인 하락세

한스경제 2025-12-24 09:04: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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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마켓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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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스경제=전시현 기자 | 가상자산 시장이 성탄절 연휴를 앞두고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관망세에 돌입했다. 연말 주가와 함께 동반 상승하는 이른바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한풀 꺾인 가운데 투자자들이 추가 상승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하고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시장의 피로감이 누적된 결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하방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으나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해 당분간은 박스권 내에서의 등락이 반복될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24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4일 오전 8시 49분 기준, 주요 가상자산의 시세를 살펴보면 대장주인 비트코인(BTC)은 8만7451달러(약 1억294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과 비교해 1.12% 하락한 수치로, 지난 일주일간 0.38%의 약보합세를 이어가며 9만 달러 고지 탈환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다.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ETH) 역시 전날 대비 1.20% 내린 2967달러(약 439만원)를 기록하며 3000달러 선 아래로 밀려났다. BNB는 1.53% 하락한 844달러(약 125만원), 리플(XRP)은 1.43% 떨어진 1.87달러(약 2767원)에 머물러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약세의 주요 원인으로 연말 유동성 부족과 일본발 금리 인상 변수를 꼽고 있다.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엔 캐리 트레이드’ 자금이 청산될 조짐을 보이자, 위험자산인 가상자산 시장에서 자금이 먼저 빠져나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최근 시장 예측 플랫폼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연말 산타 랠리가 올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4% 미만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과거 강세장과 달리 투자 심리가 극도로 위축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다만 기관 투자자들의 대기 매수세는 여전히 시장의 급락을 방어하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8만4000달러에서 8만5600달러 구간에 약 97만개의 비트코인 매수 물량이 집중되어 있어 이 지지선이 무너지지 않는 한 연초 반등의 기회는 남아있다는 평가다. 

일각에서는 이번 하락이 과열된 시장의 거품을 걷어내는 ‘건강한 조정’ 과정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결국 이번 연휴 기간 동안 미 행정부의 경제 지표 발표 지연 여파와 일본의 통화 정책 향배가 가상자산 시장의 향후 1년을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 투자에 따른 손익 및 법적 책임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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