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네덜란드에 유럽 풀필먼트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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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네덜란드에 유럽 풀필먼트센터 개소

이데일리 2025-12-24 08:47: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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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진(002320)은 지난 15일(현지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유럽 풀필먼트 센터를 개소했다고 24일 밝혔다.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왼쪽 4번째), 조현민 사장(왼쪽 5번째) 등 한진 경영진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진)


이번 유럽 풀필먼트 센터 구축은 최근 미국 시장 포화와 규제 강화로 인해 유럽으로 눈을 돌리는 ‘K브랜드’의 수요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결과다.

실제 올 상반기 유럽 지역 수출은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전년 동기대비 폴란드(133.8%)와 프랑스(116.1%)는 두 배 이상 성장했으며, 체코의 경우 무려 7298% 급증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은 스키폴 공항에서 10분, 로테르담 항구에서 1시간 거리에 불과해 항공과 해상을 잇는 복합 물류 연계에 최적화된 입지를 갖췄다.

센터는 지난 10월 완공된 최신식 시설로 기업향(B2B)와 소비자향(B2C) 물류를 동시에 수행하는 ‘하이브리드 거점’으로 운영된다.

한진은 이번 거점을 통해 유럽 진출을 희망하는 K브랜드에게 차별화된 ‘종합 물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틱톡, 아마존 등 글로벌 플랫폼과 현지 오프라인 채널의 까다로운 입고 기준에 맞춘 포장 및 라벨링 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자사몰 주문 관리 등 세밀한 B2C 물류를 수행하며 유럽 전역에 걸친 라스트마일 서비스도 연결한다.

복잡한 통관과 부가세 문제 해결도 지원한다. 한진은 현지 법인 설립부터 세무 신고, 현지 규제 대응까지 아우르는 부가 서비스를 전개할 예정이다.

한진 관계자는 “과거 바이어 의존도가 높았던 수출 방식과 달리, 최근에는 브랜드가 직접 현지에 진출해 판매하는 방식이 늘면서 현지 풀필먼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암스테르담 센터는 단순한 창고가 아닌 K-브랜드의 유럽 시장 성공을 돕는 핵심 솔루션이자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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