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경호가 현재 방송 중인 드라마와 관련된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근황을 전했다.
정경호는 최근 개인 SNS를 통해 도시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루프탑에서 촬영 중인 모습을 공개했다. 노을을 배경으로 한 사진 속 그는 화이트 셔츠에 블랙 타이를 매치한 비즈니스 룩 차림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여유로운 미소를 짓고 있다. 게시물에는 ‘프로보노 보노’라는 문구와 물개 이모티콘이 함께 담겼다.
해당 문구는 정경호가 출연 중인 tvN 토일드라마 프로보노를 직접적으로 가리키는 표현이다. ‘프로보노(Pro Bono)’는 전문가가 공익을 위해 자신의 전문성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활동을 의미하는 용어로, 작품의 핵심 주제이기도 하다.
정경호는 극 중 전직 판사 출신 변호사로, 대형 로펌 내 공익 소송 전담팀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사회적 사건을 마주하는 인물을 연기하고 있다. 출세 지향적이던 과거와 달리 공익 사건을 통해 가치관의 변화를 겪는 과정이 주요 서사로 전개되며, 최근 방송에서는 팀의 성과를 둘러싼 갈등과 각기 다른 의뢰인들의 사연이 중심 에피소드로 다뤄지고 있다.
공개된 촬영 현장 사진에서도 정경호는 기존의 세련된 이미지에 신뢰감 있는 분위기를 더한 모습으로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모습을 보여준다. 황금빛으로 물든 도시 풍경과 차분한 태도가 어우러지며 드라마가 지향하는 현실적이면서도 묵직한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전달한다는 평가다.
‘프로보노’는 현재 매주 토·일요일 밤 방송 중이며, 공익 소송이라는 소재를 중심으로 인간적인 서사와 법정 드라마의 긴장감을 동시에 담아내고 있다. 정경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전문직 캐릭터의 무게감과 감정의 결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있다.
방송이 중반부로 접어들면서 정경호가 극 중에서 어떤 선택과 변화를 보여줄지, ‘프로보노’라는 키워드가 어떤 메시지로 완성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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