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SBS
[스포츠동아|이정연 기자] ‘돌싱포맨’이 4년 5개월 만에 종영했다.
23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213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 김준호가 출연해 돌싱남들의 솔직한 일상과 토크로 사랑받았다.
마지막 회에서 제작진은 ‘신발 벗고 달린 1625’라며 지난 시간을 떠올릴 수 있는 영상을 선물했다. 탁재훈은 “4년,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아무 사고 없이 프로그램을 잘 마치게 돼서 너무 행복했고 웃음을 드릴 수 있어서 기뻤다”고 인사했다.
김준호는 “4년 넘게 달렸는데 절반은 행복을 찾았다”고 말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도대체 이게 누구의 행복을 찾은 건지 모르겠다. 두 분 때문에 프로그램이 끝난 거 아니냐”며 이상민과 김준호를 향해 농담을 던졌다. 이어 “사랑을 얻고 직장을 잃었다. 결혼이 이렇게 해롭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상민은 “돌싱 여러분들 ‘돌싱포맨’이 끝났다고 상심하면 안 된다”고 했고, 탁재훈은 “계속 돌싱은 생겨날 것”이라고 너스레를 더했다. 임원희는 “결혼을 안 한 재훈이 형과 저도 사랑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돌싱포맨’은 방송 중 이상민과 김준호가 재혼하면서 ‘돌싱’이라는 콘셉트가 달라졌다는 점도 화제가 됐다. 김준호는 7월 김지민과 결혼식을 올렸고, 이상민은 5월 비연예인과 재혼을 알렸다.
‘돌싱포맨’은 2021년 SBS 연예대상에서 토크·버라이어티 부문 우수 프로그램상을 받았다. 매해 각 부문에서 수상했고, 탁재훈은 2023 SBS 연예대상에서 ‘돌싱포맨’으로 대상을 받았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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